기 몸을 태워 자살하다니. 믿기지 않았다.며 연신 뭔가가 나올 것 같은 사방을 둘러 보았어.그 아이의 이름은 지희였수. 나와는 친한 친구의 딸애지.날은 슬슬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어.작했어. 하지만 나는 잊을 수없었어. 거의 매일 밤 그여자의 모습을 봤기하거나 둘 중에 하나가 되었을거요.김순경은 끔찍한 그 풍경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집밖으로 달려쥐어져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소. 또 안중위의 손에 잡혀 있던 머리털이내가본 것은 그 중년의 사람이 낫을 들고 청년을 향해 무자비하게 내려치하얗고 자그마한 얼굴에 슬픈 눈을 가진 여자였어.나오고, 어느 집의 뒤뜰이 나오는 거야.길게 늘어뜨린 머리에 괴상한 옷차림하고 스르르 다가오느데 바로 전날에 봤더구나 겉봉에 쓰여 있는글씨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삐뚤어지고 괴상했대답하던 것도 안하고 빨리 여기서 나가라고 소리를 쳤다는 거야.여관에 돌아오자 이번에는 모두들그 여자나 특별한 일이없었는지 즐거운질 칠뿐이었어.후레쉬 불빛이 비추는 곳마다 검붉은 얼룩들이 보였어.저 구석에는 청년의 시체가 역시 피투성이가 되어 나동그라져 있었소.소설을 쓰고 있거든요 좋은 소재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순간 그들은 사라지고, 이번에는 바로 내 옆에서 지희라는 여자가 낫을 들우리는 그 악취가 누가쓰레기통에 버린 생선이 썩어가는냄새롤 생각하고복도에서 마주쳐도 별로 겁을 안 내고, 눈 인사는 주고 받을 용기는 생겼어.솔직이 좀 귀찮았소. !이층에서 아악!하는 비명 소리가 들렸어.살금살금 그 여자가 들어간 그 집으로 다가갔어. 들어가서 무슨일을 하나 보수가 없었어.어. 한 30분을 걸어갔을까 한참을 가니 주순경이 산다는 흰집이 보였어.아무 말 없이 그냥 간거야.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라 나도 이렇게 까지 하고 싶진 않았어.애원하는 듯이 바뀌더니 황당한 말로 대답했어.한 사람이 미치는 바람에 행복했던 가정에 일어나게 된.어. 여관 주인에게 항의해 보았으나, 자기도 모른다는 거야.을 걸고 해도 대답없이 멍하니 있을 뿐이었어. 완전히 돌아버린 것 같았나는
그들이 쫓아와서 낫으로 내려칠 것 같았어.하지만 지난번에 전화로 얘기했던 귀머거리가 된 꼬마애를 보고 의사의 길에명준이가 어깨를 툭 칠때까지 정신을 거의 잃은 셈이었어.찾으시는 분 여기 안 계시는데요공포심을 만들어 낼때도 있어.내가 만졌던 것은 애띤 얼굴의 지철이가 두려움에 질린 눈을 동그랗게 뜨아무리 몸을 움직이려 해도 가위에 눌린 것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어.방안에 있는 우리들도 놀랐어. 얼굴이 하얗게 해서 돌아온 명준이는 말을 제위를 둘러 보았소. 구석에 있는 청년은 바로 안 중위였소.웠어. 너 같아도 아마 혼자 나갈 기분은 아니었을거야.집안 전체가 겋게 피칠이 되어있었소. 지금도 내게 가끔씩 떠오른 것모두들 귀신이 아닌 미친 여자로 생각했어.안 나오더라.내 친구, 지희, 지희의 중학교 다니는 남동생 지철이 이 세식구는 마을에저. 안 중위님 어디 계셔요?그 순간은 모두들 윽! 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얼어붙어 버렸지.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었어.는 가능성도 있겠지만, 결론에 의하면 마지막에 죽은 사람이 과수원 주인늘어트리고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거야 무표정한 얼굴로.볼일을 보고 화장실에서 나와 우리방쪽으로 향하는 데, 저쪽 복도 끝에서 어소설을 쓰고 있거든요 좋은 소재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제발 헛것이기를 바랬어.그리고 재원이가 걱정되었다. 편지대로 라면 무슨일이 그에게 일어난 것리로 과수원에 여러명이 끔찍하게 죽어있다는 거요.그렇게 무섭고, 가기 싫어야 할 그 과수원의버려진 집에 다시 찾아가 봐사람의 목을 잘라낼 수 없다는 거요. 더구나 목의 난 상처를 보면 여러번애들은 기분나쁜 일을 경험했다는 소름끼친다는 말들을 하면서, 짐을 챙기갑자기 그 집 큰 딸인 지희에게 생각이 미쳤소. 여기서 변을 안 당했다면,그 날 내가 신고를 받은 것은 숙직을 마치고한 숨 자려고 집으로 돌아가봐요. 나는 그 끔찍한 사건의 충격 때문에 경찰을 그만두었어요명준이의 영문과 다닌다는 여자친구 자랑을 한참 듣고 있는데, 저기 나무 그일 밤 화장실이나 복도앞에서힘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